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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기술

심리적 메타인지를 키워라!

안녕하세요.

적정기술 상담소

춤추는 상담사입니다.

 

오늘은 메타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에 띄는 썸네일을 만들려고 했는데, 조악한 썸네일이 되었어요. :(

 

 

최근들어 메타인지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네요.

 

보통 공부법, 학습법에서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타인지를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하는 거죠.

 

공부 할 때

자신이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스스로 자신을 모니터링한 이후,

컨트롤을 통해

자신이 모르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학습을 완성하는거에요.

 

그런데 이 메타인지를

우리의 심리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심리학에서의 메타인지

1991년 Mary Main은 애착이론 분야에 메타인지적 지식과 메타인지적 모니터링이라는 두 개의 중요한 개념을 소개했다. 메타인지는 주로 인지심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던 것으로, 인지에 대한 인지. 생각하기에 대한 생각하기다.

Main은 인지와 메타인지간의 차이를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인지: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사람이다."

메타인지: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잘 남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종종 받는 사람이다. 그런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이 둘의 차이를 알겠는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생각하기다.

메타인지 능력이 있으면 우리는 잠시 우리가 어떤 특정한 마음 상태에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능력이 없다면 마치 우리가 바로 그 상태인 것과 같아진다.

 

 

  학습 메타인지를 심리 메타인지에 적용한다면,

학습에서의 메타인지는 셀프 모니터링과 셀프 컨트롤을 포함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구분한다. 컨트롤을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을 수 있다. 그래서 학습에서는 문제를 풀어보거나 자신이 아는 것을 스스로 설명하는 것을 통해 자신이 아는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를 분명히 할 수 있고, 그 이후 자신이 어떤 것에 주력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학습에서의 메타인지를 자신의 심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 느낌, 정서 등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 하는 연습을 통해 스트레스 상황이나 부정적 정서경험에서 좀 더 빨리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심리적 메타인지를 활용한다면, 화나는 상황에서 아무 자각없이 화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대방의 말이 나에겐 나를 무시하는 말로 들리는구나. 나는 이런 상황일 때, 화가 나는구나.'라고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가능해진다.  적어도 이 상황에서 화를 낼지 말지,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정서에 대한 통제 능력이 개발되면 주변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발달한다.  

 

 

  상담에서의 메타인지

상담자는 치료 관계에 있는 두 사람 모두를 메타인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것은 마치 아이의 메타인지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의 메타인지 발달이 중요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상담자가 상담장면에서 상담자 자신과 내담자를 메타인지적으로 이해했을 때, 반사적이 아니라 성찰적으로 상담 장면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내담자의 느낌과 신념, 그리고 소망을 즉각적으로 의심없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그것들 이면의 복잡한 의미를 고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참고) 애착과 심리치료_David J. Wallin 저, 김진숙 이지연 윤숙경 공역

 

 

 

 

 

쉽게 말해

메타인지는

마치 타인를 보듯이

자신을 관찰하는 능력이에요.

그래서 메타인지를

얘기하는 유튜버들이

'마치 자신을 내려다보듯이

마치 코치가 옆에 있듯이'

라고 얘기하는 거에요.

이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한 번 연습해보세요.

:)

 

심리적 메타인지를 키우면,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그럼 이만 총총!